어쩌다보니 저의 첫 포스팅이 Game 소개가 되었네요.
몇개월에 걸쳐서 역전재판3 를 Clear 했습니다.
사실 훨씬 더 일찍 끝낼 수 있었는데 작년에 여러모로 바빠서 한동안 Game을 쉬다가 다시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역전재판 시리즈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약 2002년 경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GBA ROM 파일을 컴퓨터에서 열심히 돌렸던 기억이 나네요. 어찌나 재미있었던지...
이왕이면 역전재판1 부터 리뷰를 하고 싶었지만 워낙에 오래 되서 기억이 잘 나지가 않네요.
그나마 역전재판3 에 대한 기억이 있을 때 얼른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역전재판1은 아무래도 처음으로 접하는 게임 방식이다 보니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역전재판2도 나왔는데 곡옥 을 이용해서 마음속의 비밀을 열어야 하는 새로운 방식도 도입이 되고
스토리도 더욱 흥미진진해졌지요.
그러다가 이런저런 이슈로 몇년 동안이나 역전재판3는 Play 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작년에 생각이 나서 Game을 play 하게 되었습니다.
역전재판3는 총 5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화: 추억속의 역전
2화: 도둑맞은 역전
3화: 역전의 요리법
4화: 역전의 시작
5화: 화려한 역전
제목만 봐서는 도통 뭔지 모르겠군요. 특히 예전에 Play 했던 것들은 ....
1화는 나루호도가 변호사가 되기 전의 이야기입니다.
2화는 보물이 사라져서 훔쳐간 범인을 찾는 에피소드...
여기서 자기가 괴도라고 우기는 사람이 어찌나 답답하던지 ㅎㅎ
3화는 식당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이야기입니다.
4화는 다리 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
5화는 수련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며 마요이와 그 집안 내력을 통해 발생하는 에피소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역전재판3 에 대해서 칭찬하고 싶은 점은 1화부터 5화까지 에피소드 중 (전체 다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개연성이 있게 흘러간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임 진행을 하다보면 작가들이 정말 이 구성을 애초부터 염두에 둔 것일까, 아니면 어쩌다보니 과거 소재랑 얽혀놓은 걸까...
역전재판3를 Clear 하고 나니 예전 역전재판1,2를 했던 기숙사 방이 생각이 나면서 갑자기 추억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벌써 10년도 넘었군요.. 하아.. 내 세월
그래도 즐거운건 아직까지 역전재판 시리즈가 많이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그럼 다음 리뷰는 좀 더 정성스럽게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제가 현재까지 파악한 역전재판 시리즈입니다.
01. 역전재판1
02. 역전재판2
03. 역전재판3
04. 역전재판1_소생하는역전
05. 역전재판4
06. 역전검사1
07. 역전검사2
참고로 T store에도 역전재판123 HD 라는 이름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화질은 제가 play 했던 것과는 비교도 안 되게 좋은 것 같고요(하아.....)
다만 단점이 중간중간에 결제가 필요한 것 같더군요.
어쨌든 처음에는 공짜이므로 한번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역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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